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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창의력강화
작성자 : 관리자 2016-02-26

<의학> 수면, 창의력 강화시켜 
[속보, IT] 2004년 01월 24일 (토) 08:27 

(워싱턴 =연합뉴스) 창의력을 키우는 데는 충분한 수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뤼베크 대학의 얀 보른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1월22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우리의 뇌는 낮에 못 풀었던 문제들을 수면중에도 풀기를 계속하며 따라서 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나면 문제가 쉽게 풀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른 박사는 일단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8시간 수면을 취한 그룹이 잠을 적게 잔 그룹에 비해 수학문제를 풀어낼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기억이 뇌에서 저장되기 전에 재구성된다는 생화학적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기억의 이러한 재구성 과정에서 창의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창의력이 이 때 향상되는 것은 뇌의 기억 재구성 작업이 문제를 풀기 쉬운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보른 박사는 밝혔다.

보른 박사는 수면 중에 뇌의 기능이 어떤 과정을 통해 향상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억은 뇌의 깊숙한 곳에 있는 해마(海馬)에서 처리가 시작되어 종국적으로 신피질(新皮質: neocortex)로 들어가 통합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과정은 깊은 수면단계인 이른바 서파(徐波: slow wave)수면 중에 문제를 푸는 통찰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보른 박사는 이 실험결과는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면서 그 이유는 노인들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고 특히 기억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서파수면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역사를 보면 잠을 푹 자고 나서 커다란 발명을 하거나 창의력이 필요한 큰 일을 해 낸 사람들이 적지 않다. 

원소 주기율표를 꿈속에서 그렸다는 러시아의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에프, 긴 긴 밤 수면을 취하고 나서 대서사시 '쿠불라 칸'을 완성한 영국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잠에서 깨어나 재봉틀의 아이디어가 떠 오른 미국의 발명가 엘리어스 하우 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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