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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검침기
작성자 : 관리자 2016-02-26

대학에 입주한 벤처업체 개발팀이 3년여의 연구 끝에 획기적인 원격 자동검침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경남 진주산업대 창업보육센터의 ㈜카오스 대표 장형근(張衡根·42)씨 등 6명.

카오스는 19일 “수도와 가스, 전기 사용량을 가정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실시간 볼 수 있고, 이들 자료가 전화선을 통해 관리소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유무선 통합원격 자동검침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한 눈에 다 본다는 의미에서 ‘다봄’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검침 인력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사용량과 고지금액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전기와 가스 등을 아껴쓰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은 계량기에 부착된 무선전송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과 검침 데이터 전송기법.

배터리를 사용하는 무선전송기는 초절전 기술을 적용, 반영구적이며 데이터 전송은 전화선을 이용하면서 전송 성공률을 100%로 높였다. 이들 기술은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국내, 국제특허도 출원했다.

자동검침 시스템 개발은 2000년 초 이 회사 정보관리책임자인 황을중(黃乙中·46)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초 목욕탕에서 물 사용량 만큼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카드를 개발하려다 방향을 돌린 것.

이 때부터 유무선 시스템 전문가인 장성주(張聖柱·44)기술이사, 자료전송 분야를 담당하는 정일권(鄭一權·41) 관리이사와 윤갑렬(尹甲烈·30) 연구원, 석주원(石珠元·39) 생산팀장 등이 연구를 거듭해 결실을 봤다.

그동안 개발비만 5억원이 들어갔고 일부 핵심부품을 외국에서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진주산업대 창업보육센터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 개발방향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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