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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발명 활동 정부차원서 도와야
작성자 : 관리자 2016-02-26

서울 녹사평역에 세계 최초 발명테마역 만들어 대중화…특허경영대학원대학교 등도 추진

이주형 한국대학발명협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슈&피플] 이주형 한국대학발명협회장

“자원 부족한 우리나라 대학생 발명은 중요 자산”
‘1인 아이디어기업’ 창업 등 도와 청년실업 줄여야

이주형 한국대학발명협회장은 발명·특허분야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맨으로, 뚝심과 추진력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발명을 통한 청년실업 줄이기와 창업 돕기에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발명특허 대중화에 매우 적극적이다. 지난해 5월 22일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을 발명테마역으로 만든 게 대표적인 사례다. 슈퍼발명과 마케팅을 위해서다.

이 회장은 “지하철역이 발명테마역으로 된 건 세계 최초”라며 “발명장려관, 발명기업관, 발명홍보관, 발명아이디어관 등이 들어서있다”고 말했다. 3300여㎡(1000여 평)의 공간에 39개 전시관, 세미나실, 회의실, 사무실은 물론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이 있어 발명·특허인들에게 인기다. 

또 수시로 행사와 이벤트가 열려 부근 미군부대와 이태원을 오가는 외국인들까지 몰려든다. 

지난 9일 오후엔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5678행복허브축제’도 개막됐다.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촉진을 위해 800여 그루의 허브나무가 전시됐다. 허브냄새를 맡으며 두뇌회전게임, 발명이벤트, 행복특강이 열려 찾는 이가 줄을 잇는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발명은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사람의 일생 중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가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발명·특허와 연결되며 돈도 된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관련활동을 정부차원에서 도와야 한다.”

이 회장은 미래 주역인 청년층의 실업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1인 아이디어기업 등 창업을 많이 하게 정책적으로 밀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이 편하고 공간이 있는 지하철역에 창업보육센터를 만들면 청소년, 중소기업, 어르신들에게 크게 도움 된다는 견해다.

이 회장은 올해 ‘발명의 날’을 기념해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초·중·고·대학생과 군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5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7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고 8월에 시상식을 갖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대학발명협회는 2001년 12월 18일 특허넷 시범대학 교수들이 발기모임을 가진 게 뿌리다. 이어 2004년 6월 사단법인으로 돼 골격을 갖췄고 2007년 6월 이 회장이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학술발표회 ▲대학생 사이버발명경진대회 ▲아이디어 전략기법에 따른 창의력 교육 ▲청소년 발명과학단 해외연수 ▲발명·특허교재 발간 ▲대한민군 청소년발명가 100인 서울대탐험 등 다양한 만남과 행사를 가져왔다.

이 회장은 협회를 키우는 일과 더불어 발명특허전문교육과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특허경영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운영, 발명TV방송 개국, 발명콘텐츠 운영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면서 정관 손질에 들어갔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도 높다. 자금 마련, 조직 보강, 인원 확충은 물론 특허청 등 정부차원의 예산지원과 정책적·제도적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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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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